기자가 지난 7월 8일 수도권에 위치한 스마트경로당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사과나무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16 10:18

본문

서초필라테스 직접 방문해 보니, 이들 기기의 활용도가 높지 않고, 콘텐츠가 부실한 실정이었다. 스마트 테이블은 당구대만 한 크기로 ATM, 음식점 키오스크, 택시 앱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었다. 그러나 기자가 경로당에 머무는 동안 20여명의 어르신 중 이 기능을 이용하는 인원은 한 명도 없었다. 경로당 관계자는 "한 번 교육용으로 체험이 끝이다. 여러 번 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기자가 직접 체험해 보니 한두 가지의 상황만을 선택할 수 있었고, 매니저의 안내에 따라 반짝이는 버튼을 누르는 데 그쳤다. 학습의 단계를 높여 심화 과정을 체험할 수도 없었다. 이 테이블의 또 다른 기능은 '오락'이다. 1명부터 4명까지 다양한 인원이 풍선 터트리기, 같은 그림 찾기 등의 게임에 임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게임에 오류가 많고, 데이터가 축적되거나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적어 일회성에 머물고 있었다. 이날 게임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없었으며, 오히려 삼삼오오 모여 화투를 치는 모습이 보였다. 해당 경로당 회장 김모씨는 "스마트경로당 도입 이후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한 번도 없었다"고 전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