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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필라테스 어, 영어, 과학, 사회 등의 과목을 골고루 공부했다. 하지만 5등급제가 되면서 기존 9등급제에서 3~4등급을 받던 중위권 아이들이 5등급제에서 국어, 영어, 수학에서는 1등급은 힘드니 2등급 하위 점수를 받고 나머지 시간을 다른 학생들이 그렇게까지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사회나 한국사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사회나 한국사는 암기 과목이다 보니 시간을 많이 투자한 학생이 유리하기 마련이다. 실제로 중위권 아이들이 사회나 한국사에서 1등급을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상위권 아이들 중 상당수는 5등급제에서 사회나 한국사를 2등급 받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단 한 과목이라도 2등급을 받으면 의대나 명문대 합격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에 위와 같은 상황이 겹쳐지면서 상위권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리고 그 부담을 바라보는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점점 더 내신 경쟁이 덜 치열한 비학군지로 아이들을 보내고자 한다. 셋째는 의과대학 지역인재 확대다. 의과대학 정원은 원점으로 복귀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