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쏘렌토 제치고 불티나게 팔린 車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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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 인기차에 올랐다. 경기 둔화 속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쏘렌토 장기렌트
5일 업계에 따르면 아반떼는 지난 8월 7655대가 팔리며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올 들어 7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던 기아 쏘렌토(6531대)를 비롯해 기아 카니발(6031대) 기아 스포티지(5755대) 현대차 팰리세이드(5232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모두 제쳤다. 아반떼가 월간 베스트 셀링카에 오른 건 2021년 9월 이후 47개월 만이다.
아반떼의 인기 비결은 저렴한 가격이 이유로 꼽힌다. 아반떼 기본 모델(스마트) 가격은 2034만원부터로 취득세(129만원)를 감안하더라도 2000만원 초반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스포티지(기본모델 2907만원)와 쏘렌토(3635만원) 카니발(3636만원) 팰리세이드(4447만원) 등 선호도가 높은 SUV와의 차값이 1000만~2000만원에 달한다. 경쟁 차종이었던 기아 준중형차 K3가 지난해 7월 단종된 점도 아반떼 쏠림에 영향을 미쳤다.
쏘렌토 리스
준중형차 차체도 커지고 있다.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축간거리)는 아반떼가 2820㎜로 과거 NF쏘나타 휠베이스(2730㎜)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반떼의 가성비 선호 현상은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에서도 확인된다. 현대차 그랜저는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판매량(4만3206대)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 비율이 54.2%(2만3436대)에 달했다.
SUV인 싼타페(73.8%) 팰리세이드(56.0%)는 하이브리드 비중이 더 높다. 반면 아반떼(5만3410대)는 하이브리드(1만806대) 비율이 20.2%에 그쳤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모델보다 차값이 20% 이상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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