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내내 미국주식 코인 거래소에서 산다”…코인베이스, ‘토큰 증권·예측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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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예측 시장’과 ‘토큰 증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스탁론
단순한 코인 거래소를 넘어 주식과 베팅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블룸버그와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오는 17일 열리는 쇼케이스를 통해 예측 시장 및 토큰 증권 서비스 출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인베이스가 외부 파트너를 통하지 않고 자체 시스템으로 토큰화된 주식 거래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는 경쟁사인 로빈후드가 파트너사를 통해 관련 상품을 제공하는 것과는 차별화된 행보다.
최근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코인베이스 앱 내에 해당 기능이 구현된 스크린샷이 유출되며 시장의 기대감을 키워왔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12월 17일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코인베이스가 선보일 신제품을 확인하라”며 사실상 출시를 예고했다.
◆ “제도권 편입 가속”…거대 연합체 ‘CPM’ 출범
코인베이스의 이번 행보는 단독 행동에 그치지 않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로빈후드, 크립토닷컴, 칼시(Kalshi) 등 업계 경쟁자들과 손잡고 ‘예측 시장 연합(Coalition for Prediction Markets, CPM)’을 공식 출범했다.
최근 미국 법원이 선거 결과 베팅 금지 조치를 기각하면서 예측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의 기업가치는 최근 투자유치 라운드 이후 110억달러(약 15조원) 규모로 두 배 이상 뛰었다.
CPM 위원회 측은 “미국은 예측 시장의 최대 격전지”라며 “내부자 거래 방지 등 연방 차원의 투명한 규제 표준을 마련해 산업을 양지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야호스탁론
타일러·캐머런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제미니(Gemini) 역시 이번 주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예측 시장 진출을 확정 짓는 등, 월가와 디지털자산 업계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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