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현장 노하우가 만든 ‘정밀 중량물 운반’ 시장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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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지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2-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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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산업 시설과 국가 연구기관이 급증하면서 정밀 중량물 운반 시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반도체·배터리·바이오 산업 성장은 수십억 원대 연구 장비와 대형 산업 설비의 안전한 이동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 분야는 공식 자격증도, 표준화된 매뉴얼도 없는 ‘경험 100%’ 영역이다. 이 시장에서 30년 넘게 신뢰를 쌓아온 기업이 바로 대전도비㈜다. 최상우 대표가 이 길을 걷기 시작한 시점은 1980년대 초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현장에서였다. 크레인과 지게차를 운용하며 쌓은 실전 기술은 귀국 후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고 직업적 전환점이 됐다. 대전으로 이주한 그는 이삿짐센터에서 일하던 중 기계 운반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평택 포장이사 “당시 대전에는 크레인이 고작 두 대뿐이었습니다. 사우디에서 제가 배운 기술로 충분히 승부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최 대표는 대한통운 소속으로 기계 운반 전문 업무를 시작했고 거래처의 신뢰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독립에 나섰다. 과세특례 사업자에서 일반사업자로 전환한 그는 2023년 법인을 설립하며 현재 대전도비, 대전중량, 대전도비용역 등 3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평택 이사업체 대전도비는 500㎏급 장비부터 50t에 이르는 대형 설비의 운반과 설치를 수행한다. 연구소, 공장, 병원 등 외부 진입이 까다로운 특수 시설이 주요 작업 무대다. 대형 건물 지하 변압기 설치, 고가 의료기기 반입, 대형 냉동기 납품 등 복잡한 작업을 정밀하게 수행하며 업계의 신뢰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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